염증수치 CRP 높은이유 높으면 정상범위 낮추는 방법 음식 큰병
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종종 환자분들이 혈액검사를 했는데 염증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얘기를 하십니다.
염증이란 뭘까요?
검색해보면, 염증(inflammation)은 몸이 외부 자극, 감염, 상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적인 방어 반응이라고 합니다. 신체가 해로운 요인에 대응해 손상된 조직을 고치고, 감염된 부위를 치유하는 중요한 반응입니다.
염증 반응은 보통 감염, 외상, 화학적 자극, 알레르기, 자가 면역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촉발되는데요. 상처가 나서 아프거나 붓는 것도 염증, 발목이 삐끗해서 아프고 붓는 것도 염증, 폐렴으로 힘든 경우도 염증입니다.
그래서 염증수치라는 게 사실 한가지 검사로 정의하기는 힘듭니다.
혈액검사로 나오는 염증수치는 CRP(C-reactive protein)입니다.
급성염증일 때 갑자기 늘어나서 염증지표로 널리 쓰입니다.
CRP는 염증반응에서 매개물질인 cytokine이나 IL-6 등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간에서 생성되어 분비됩니다.
눈송이처럼 생겼죠?
이 CRP는 급성염증을 알려주는 것 외에도 기능이 다양합니다.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세균을 감싸 백혈구가 처리하기 좋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감염을 진단하는데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 감염 가능성이나 항염증 치료 효과를 보는데도 유용합니다.
그런데 CRP가 높다고 무조건 심한 감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 심장질환, 알러지, 암, 비만, 자가면역질환 등에서도 수치가 높을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는 0.1~0.5mg/dL (5mg/L) 이하 입니다.
10이 넘어가면 중등도 염증으로 생각하고 패혈증은 20이 넘습니다.
세균감염으로 CRP가 상승한 것이라면 당연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상승한 것이라면 면역억제제 등 적절한 약물을 써야합니다
심혈관질환이신 분들은 스타틴 계열 약이나 금연,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 운동, 비만인 분들은 체중감소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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