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맞기 두려우신 분들은 보세요. 인슐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오늘은 인슐린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1. 인슐린을 꼭 맞아야하나요? 맞기 싫어요!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드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 안으로 잘 들어가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인슐린을 맞으면 혈당이 낮아지죠.
2형 당뇨병은 과체중, 복부비만 등으로 인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을 못해서 생깁니다.
예전에 인슐린 저항성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듯,
인슐린이 혈액 속에 있더라도 세포들이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포도당이 세포안으로 잘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높은 것입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은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을 더 만듭니다.
이게 오래 지속되면 결국 췌장은 지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인슐린을 못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2형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들은 결국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됩니다.
운동량을 늘리고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꾸준히 먹어도
혈중 당화혈색소 수치(HbA1c)가 오르는 건
2형 당뇨병이 진행함에 따라 몸에서 만들어내는 인슐린이 많이 줄어서입니다.
환자분이 약하거나 치료가 실패해서가 아닙니다.
당뇨약을 먹어도 합병증이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폴리매스 약사입니다! 당뇨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의 10%가 당뇨환자가 될 거라고 하네요.현재 우리나라에도 당뇨환자가 600만명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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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증상이 처음 나타나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을 때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의 반이 이미 인슐린을 만들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나머지 절반의 세포들도 병이 진행하면 향후 5-10년 사이 과로로 인슐린을 더이상 만들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들은 혈당을 낮춰서
췌장이 빨리 지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정도인거죠.
근본적 치료가 아님은 예전에 말씀드렸었죠.
인슐린 시작 시기를 지연시키는 용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슐린을 평생 주사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뇨병을 잘 조절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혈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을수록 신장질환, 실명, 신경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중 당화혈색소 목표치가 있습니다. 이 목표치는 나이, 동반질환 등에 다른데 인슐린을 맞지 않고 다른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화혈색소를 평균 약 0.5%정도만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 몸에서 만들어 내고 있는 인슐린의 양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인슐린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는 인슐린을 맞는게 가장 좋습니다.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에 비해 당연히 불편합니다.
하루에 여러 번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고 주사시간과 식사시간, 식사량을 맞춰야 하며 식사를 밖에서 해야 하는 경우에는 인슐린을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요.
그리고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들보다 저혈당의 위험도 더 높기 때문에 혈당도 좀 더 자주 측정해야 하고요. 하지만, 이런 불편함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혜택이 훨씬 더 큽니다 -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신장이 망가져서 투석을 해야 하는 것 보다 약간의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더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2. 인슐린 맞으면 저혈당 온다는데?
심한 저혈당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을 사용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매일 혈당을 자주 측정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으며 인슐린을 주사하기 전에 혈당이 낮으면 추가로 탄수화물을 더 섭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저혈당의 위험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의하면, 이와 같은 방법을 따른 경우, 인슐린을 사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0.5%에게서만 심한 저혈당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저혈당의 위험은 높지 않습니다.
저혈당 수치 증상 오는이유 쇼크 증상 응급 처치 좋은 음식 원인 증세 치료, 저혈당이 오면 설탕
인슐린을 맞으시는 분들이나 특정계열 당뇨약을 드시는 경우저혈당의 위험에 대해 항상 말씀드리는데요. 저혈당이 오면 의식 상실, 발작, 심장 문제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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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슐린 맞으면 안 아파요?
인슐린은 정맥이 아닌 피하로 주사하고 주사 바늘이 아주 가늘기 때문에 아프지 않습니다.
저도 테스트로 제 배에 찔러봤는데 찌르는 느낌조차 거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인슐린 주사보다 혈당 측정할 때 손가락 찌르는 게 더 아픕니다.
하고싶은 말이나 질문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