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매스 약사입니다.
오늘은 변비와 간성혼수에 쓰이는
lactulos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듀락칸과 듀락칸 이지의 차이점
듀락칸과 듀락칸 이지의 차이는 뭘까요?
동일한 성분이지만 적응증에 따라
용량 제한이 달라
처방 적절성 심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구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actulose 경구제
(품명: 듀락칸시럽 등[전문의약품])
(품명: 듀락칸-이지시럽 등[일반의약품])
(품명: 듀락칸시럽 등[전문의약품])
1.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시 요양급여함을 원칙으로 함
※ 허가사항 범위: 만성 문맥계 뇌증(Chronic PSE)에 있어서의 간성혼수의 치료 및 예방
2. 허가사항 범위(용법·용량)를 초과하여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투여한 경우에도 요양급여를 인정함
- 아 래 -
○ 간성혼수에 관장요법으로 경구투여와 동시에 투여하는 경우
(품명: 듀락칸-이지시럽 등[일반의약품])
1.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환자의 증상 등에 따라 필요·적절하게 투여시 요양급여함을 원칙으로 함
※ 허가사항 범위: 변비(만성변비, 영·유아 및 소아의 변비, 분만 후의 변비)
2. 허가사항 범위(용법·용량)를 초과하여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투여한 경우에도 요양급여를 인정함
- 아 래 -
○ 소아변비에 1일 1ml/kg 투여를 원칙으로 하되, 의사소견서를 첨부한 경우에는 2ml/kg 용량까지 인정
○ 만성신부전 환자의 만성변비에 투여시 1일 60ml 용량까지 인정
* 시행일 2013.4.1. (고시 제2013-54호)
* 종전고시: 고시 제2005-68호(시행일 2005.10.17.)
* 변경사유: 식약청의 의약품 재분류 결과
‘동시 분류 의약품’에 해당되어 허가사항을 반영하여 2개 효능·효과군으로 분리함
☆JW중외제약은 2021년12월에 '듀파락 시럽'과 '듀파락-이지 시럽'의 제품명이 변경된다고 약사회 등을 통해 안내했다.
'듀파락 시럽'은 '듀락칸시럽'으로, '듀파락-이지 시럽'은 '듀락칸이지시럽'으로 각각 변경된다는 내용이다.
제품명 변경은 개발사인 애보트의 상표권 회수에 따른 것으로,
기존 듀파락의 허가사항이나 보험코드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 JW중외제약의 설명이다.
(출처 약문약답)
정리하자면
변비일 때 듀락칸이지,
간성혼수에 듀락칸으로 처방되는데
결국 똑같은 약인거죠!
2.락툴로오즈(lactulose)의 원리 작용기전
lactulose는
galactose와 fructose가 합쳐진 이당류입니다.
섭취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죠.
장에서 장내세균에 의해
젖산과 아세트산이 남아
삼투압 작용으로 물을 끌어당깁니다.
그리하여 변의 양도 늘어나고
장의 연동운동도 잘되어 변비가 해소됩니다.
고암모니아 혈증으로
간성혼수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투여하면
젖산과 아세트산이 장내 pH를 떨어지게 합니다.
천연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유제품 처리, 보존 중에 2차적으로 생성되며,
Bifidus 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유아용 분유 등에 첨가되기도 합니다.
장내 존재하는 사람의 효소로는 분해되지 않아서 대장까지 쭉 내려갑니다^^
대장에서 당분해세균(saccharolytic bacteria)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된 젖산(아세트산)이 장내 pH를 떨어뜨리고 장운동을 자극해
삼투효과를 높여 연동효과를 촉진하므로 배변을 촉진합니다.
또 장내 암모니아 생성균의 증식을 억제해
암모니아의 재흡수를 억제하므로 다량복용시 간성혼수와 관련된 증상을 개선합니다.
1.변비약 :
장내 삼투압과 산도를 높이므로 변에 수분이 모이게 되고 부드러워집니다.
효과가 나타나는데 1~2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2.간성혼수의 예방 :
간성혼수는 간경변에서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혼수로,
섭취된 단백질이 분해되어 독성물질 암모니아가 생겼을 때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뇌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루에 여러번 락툴로오즈를 복용해 하루에 2~3회 변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암모니아가 암모늄(NH4+) 형태로 전환되어 암모니아의 흡수는 방해되고,
배변촉진으로 장내세균에 의한 암모니아 생성도 억제됩니다.
3.락툴로오즈(lactulose)의 복용법
변비약으로 복용시
식전에 드셔서 장으로 바로 갈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드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간성혼수의 경우는
초회량으로 1회 30-50ml씩 1일 3회
유지량으로 하루 2-3회 이상 연변하지 않도록
개인에 따라 조절합니다.
최소량으로는 하루 25ml를 투여합니다.
간성혼수의 예방으로는
초회량으로 1회 25ml씩 1일 3회
유지량으로 하루 2-3회 이상 연변하지 않도록
개인에 따라 조절합니다.
pH를 꾸준히 떨어뜨리려면
분복하여 잘 지켜서 드셔야 합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편하게 달아주세요.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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