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오늘은 패취제, 특히 진통제 패취제의 부착 방법과 주의점 등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
출처: 전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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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취제란?
먹거나 주사투여가 아닌, 피부에 부착해 지속적으로 약효를 나타내게 하는 제제.
노스판 패취
듀로제식 패취
2.패취제의 장점
1) 먹는 약으로 인한 위장,간장애 부작용이 거의 없다.
2) 약이 일정한 속도로 체내에 전달되어 약효 변동이 적고 꾸준히 약효를 유지한다.
3) 경구 투여가 곤란한 환자도 사용 가능하다.
4) 통증 없이 주사와 같은 효과를 신속히 나타낼 수 있다.
5) 필요에 따라 약물 투여를 쉽게 중단 가능하다.
6) 간 대사를 거치지 않고 피부를 통해 바로 혈관으로 흡수되므로 저용량 투여로 동일한 약효를 나타낼 수 있다.
3.패취제의 올바른 사용법
1) 피부자극, 국소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부착위치를 바꾸되, 움직임이 많은 관절부위와 체모가 많은 부위는 피한다. 필요하다면 패취제를 부착하기 전 해당 부위의 체모를 잘라내야 한다.(면도는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2) 만일 패취제를 부착할 부위를 먼저 씻어야 할 경우에는 비누, 오일, 로션, 알콜 등 피부를 자극하거나 피부투과성을 변화시킬만한 물질을 사용하지 말고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3) 패취제는 밀봉 포장지에서 꺼낸 뒤 바로 부착해야 하며 피부에 붙인 후 완전히 부착되도록 약 30초간 손바닥으로 단단히 누르며 특히 가장자리를 주의하여 눌러 준다.
4) 땀이나 잦은 움직임 등으로 작용시간 이전에 떨어진 경우에는 새 것으로 교환하여 붙이도록 한다.
5) 어린아이인 경우 패취제의 부착 부위는 손이 잘 닿지 않는 등 쪽이 용이하다.
6) 제제마다 작용시간이 다르므로 약효시간에 맞추어 새 것으로 교환하여 붙인다.
7) 제형상 일정시간마다 약물이 용출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분할하여 잘라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4.패취제의 일반적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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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깨끗이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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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패취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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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접착보호테이프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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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패취 끝부분을 피부에 붙이면서 보호테이프를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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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패취가 잘 붙도록 가볍게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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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피오이드 패취 부착위치에 따른 부작용 차이
노스판패취 같은 오피오이드 패취는 팔 위쪽의 바깥부분, 가슴 윗부분, 등 위쪽, 가슴 가장자리 처럼 관절움직임이 적고 체모가 적은 부위에 붙이라고 말씀드리는데요.
붙이고 나서 속이 너무 안좋아서 중단하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무릎 관절염 환자, 오피오이드 패치제 ‘부착위치’ 바꿨더니, 효과 변함 없이 부작용 크게 줄여
[이엠디] 무릎 관절염 환자, 오피오이드 패치제 ‘부착위치’ 바꿨더니, 효과 변함 없이 부작용
아주대병원 최종범·길호영 교수팀‘가슴’ 아닌 ‘무릎’에 부착! 최근 중증도 이상의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관절염 환자에서 ‘오피오이드 패치’의 부착위치를 ‘가슴’이 아닌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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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패치를 붙인 그룹은 64%에서 구역, 구토,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 반면, 무릎에 붙인 그룹은 19.32%에서만 부작용이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기사를 보면 흥미롭게도 아픈 무릎 부위에 붙인 경우 구역,구토 부작용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무려 44.68%의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a)는 가슴에, (b)는 무릎에 패취를 붙인 경우
-반면 무릎에 직접 붙힐 경우 무릎 관절강내 오피오이드 수용체와 결합하여 부작용 없이 통증 완화를 시키는 것이다.
가슴에 패취를 붙이면 오피오이드 진통제가 가까이 위치한 뇌의 화학수용체 방아쇠 영역(chemoreceptor trigger zone)을 자극해 구역, 구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위 기사처럼 아픈 부위에 붙여 이 영역을 자극시키지 않는 것도 방법이지만, 움직임이 많아 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허벅지 안쪽처럼 체모가 적고 움직임이 덜한 영역에 붙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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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