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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부신피질호르몬 알도스테론은 무슨 일을 하나요?

by 폴리매스약사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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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예전에 커피 마시는 시간과 코르티솔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


부신의 각 부위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요.

부신수질에서는 카테콜아민인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이

부신피질에서는 코르티솔,알도스테론,성호르몬이 나옵니다.

 

부신수질은 SNA axis라는 교감신경계축에 의해 조절되고

부신피질은 HPA axis라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에 의해 조절됩니다.

스트레스 상황일 때 !! ​

(학생이 담배피다가 선생님한테 걸렸을 때 상황을 상상하라고 처음 배운 기억이 나네요.)

부신수질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은 즉각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촉진합니다. 기관지를 확장하고 근육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심박수와 혈압을 올리고,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혈당을 높입니다. 주의력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해줍니다.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코르티솔은 장기적인 스트레스에 대응합니다. 혈당을 증가시키고 면역을 억제하며 염증을 줄여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즉, 스트레스 상황에서 신체가 빠르게 반응하고 장기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부신피질의 또다른 호르몬 알도스테론우리 몸의 염분과 수분균형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나트륨의 재흡수와 칼륨 배출을 조절하죠.

혈압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소금가는데 물 따라간다고 하죠?

알도스테론 농도가 오르면 나트륨 농도도 올라가고 물도 따라가 혈압이 올라갑니다.

 

또 알도스테론은 다른 호르몬과 상호작용이 매우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1.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 신장에서 분비되는 레닌이 안지오텐신 II를 생성하는데, 안지오텐신 II는 알도스테론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위 그림 참고) 혈압이 낮거나 나트륨 농도가 줄어들 때 활성화되는 시스템입니다. 안지오텐신 II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알도스테론 분비를 자극해서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를 촉진해 혈압을 높이고 체액 균형을 유지합니다.
  2. 항이뇨호르몬(ADH): 알도스테론은 나트륨의 재흡수를 촉진해 물의 재흡수를 증가시키고, ADH는 물만 선택적으로 재흡수해서 체내 수분을 유지합니다. 즉 ADH와 알도스테론은 함께 작용해서 수분과 염분 균형을 유지합니다.
  3. 코르티솔: 알도스테론과 코르티솔은 상호보완적입니다. 코르티솔은 염분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할 뿐만 아니라, 알도스테론의 작용을 강화합니다. 또 알도스테론의 민감도를 높여, 알도스테론이 더 효과적으로 나트륨을 재흡수하게 합니다.
  4. 인슐린: 알도스테론은 칼륨 배출을 촉진해서 칼륨 농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칼륨이 낮아지면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 알도스테론이 혈당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부신이 과로상태에 빠지면!!

알도스테론의 분비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 자체는 물론 다른 호르몬들과 상호작용도 잘 되지 않으니 전해질 불균형이 생깁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어지럽거나 쉽게 붓거나 손발이 저리거나 탈수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신피로가 생기지 않으려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요가, 심호흡 하고,

7시간에서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양질의 수면, 수면 패턴 일정하게 유지,

부신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비타민B,C,마그네슘 등)

가공식품과 피하고 적당히 간 된 음식 먹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갖기,

카페인 섭취를 최소화하기 등등...!!

매번 하는 잔소리

부신을 지켜주세요 ㅎ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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