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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야기

골다공증 치료제와 임플란트 치료, 턱뼈 괴사 (MRO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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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수요일 오후입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은 치과 밑 약국에 흔히들 하시는 질문

"임플란트 전인데 골다공증 치료제 끊어야 하나요?"에 대해 답해보려 합니다 :) 

 

 

 

 

 

 

1. MRONJ란?

원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에 의한 턱뼈괴사로

(Bisphoshonate-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BRONJ)라는 명칭이었으나,

​RANKL 항체계열 골흡수억제제인 denosumab과

혈관신생억제제인 bevacizumab에서도 턱뼈괴사가 발생함을 고려하여

MRONJ(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로 개명되었습니다.

​출처 : e-의료정보(http://www.kmedinfo.co.kr)

약국에 문의주시는 경구복용 골다공증 치료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입니다!

(상품명: 알렌맥스, 포사맥스플러드디, 본비바플러스, 맥스마빌 등)

(성분명: Alendronate, Ibandronate, Pamidronate,

Risedronate, Zoledronic acid 등)

 

​2. MRONJ는 왜 일어나나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다공증 치료제 중

골흡수억제제(뼈의 파괴를 감소시키는 약)에 속합니다.

발치나 임플란트시  어느정도 골 형성이 필요한데,

약 때문에 골형성이 되지 않고 괴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감염 또는 염증에 대한 국소조직반응에 약물이 관여,

신생혈관 형성억제로 인한 혈류저하,

상피세포 등의 연조직에 대한 독성으로 골노출 초래,

면역체계에 대한 영향,

미세골절의 치유억제 등

여러 기전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MRONJ가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e-의료정보(http://www.kmedinfo.co.kr)

 

 

 

 

3. 복용기간에 따라 안내사항이 다릅니다.

출처: 새물결약사회 TRIAGE칼럼/ 좋은예 나쁜예 BY.B.S.CHOI

3년 미만 복용하신 경우 : 대개 휴약기가 따로 필요없습니다. (예외 有)

(대한골대사학회 기준은 4년 미만)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시고,

임플란트 치료기간 동안 약을 끊을지 말지는

치과의사 선생님이나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 병용시

비스포스포네이트를 3년 미만 복용했더라도

MRONJ의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 시술 전 최소 3개월 약을 끊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적당한 휴약기간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3년 이상 복용하신 경우 : 임플란트 전 휴약기 3개월 필요

(대한골대사학회 기준은 4년 이상, 2개월 )

임플란트 전 휴약기 3개월이 필요합니다.

단, 이미 골절을 겪어서 약을 먹는경우나

다른 골다공증 위험인자(나이, 폐경유무, 저체중,

스테로이드 복용, 가족력 등)가 있는 경우는

약을 바로 끊지마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적당한 휴약기간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비스포스포네이트를 IV로 투여받은 경우는 1.5년이 기준입니다.

 

 

3. 복용기간에 따라 안내사항이 다릅니다.

 

출처: 새물결약사회 TRIAGE칼럼/ 좋은예 나쁜예 BY.B.S.CHOI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기간에 대해서 아직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BRONJ가 이슈화 되면서, 미국 FDA에서는 그 부작용에 대해

Warning을 라벨에 추가토록 하였으며,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시작전에 구강관리와 점검을 할 것을 권고합니다.

내가 먹는 골다공증 치료제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인지 아닌지

꼭 확인하시고,

임플란트가 끝나고 나서도

의사선생님과 상의 후 골다공증약을 재개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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