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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체온증(Hyperthermia)과 발열(Fever)의 차이, 해열제는 어떨 때 사용해야 할까요?

by 폴리매스약사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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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매스 약사입니다.

중복이 지났네요. 다들 삼계탕 한그릇 하셨나요? 🐔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더위 먹었다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그런데 체온이 올라갔다고 해서 전부 같은 열은 아니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발열(Fever)’과 ‘고체온증(Hyperthermia)’ 두 가지를 쉽게 구분해볼게요.

비슷해 보여도 원인도 다르고 대처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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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피디아


1.발열(Fever): 우리 몸이 스스로 내는 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발열은 감기, 독감, 코로나 같은 감염이 생겼을 때 몸이 스스로 체온을 올리는 반응입니다.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몸 안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면, 뇌(정확히는 시상하부)가 체온의 기준점을 일부러 높여요. 그래서 체온이 38도, 39도까지 올라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체온은 정상인데, 설정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실제 체온을 높이기 위해 교감신경흥분이 일어납니다. 오한이 나거나, 몸이 으슬으슬한 이유도 바로 체온을 올리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해열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를 먹으면 대부분 열이 내려갑니다. 시상하부의 기준점을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해열제 투약 후 설정온도가 내려가면 실제 체온도 깥이 떨어지기 위해서 땀이 납니다.


2.고체온증(Hyperthermia): 체온 조절이 무너진 상태

 

반면 고체온증은 몸이 열을 식히지 못해서 생기는 상태입니다.

더운 날 야외에서 오래 활동하거나, 땀이 제대로 안 나는 상황에서 쉽게 생깁니다.

흔히 말하는 열사병(heat stroke)이 대표적이에요.

 

이 경우에는 뇌의 체온 조절 기능은 그대로인데, 몸이 너무 더운 환경에 오래 있다 보니 체온이 과도하게 올라간 것입니다.

심하면 40도 이상까지 오르기도 하고,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 실신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매우 덥다고 느낍니다.

무서운 건 해열제가 거의 효과가 없다는 점이에요. 고체온증은 열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내보내지 못하는 문제라 약으로 조절이 잘 안 됩니다.


 
구분
발열 (Fever)
고체온증 (Hyperthermia)
원인
감염, 염증 등
더위, 탈수, 운동, 약물 등
몸의 반응
체온 기준점 ↑
체온 조절 기능 실패
해열제 반응
효과 있음
효과 없음
주요 증상
오한, 근육통, 피로
어지럼증, 의식 저하, 경련 등
위험 시점
보통 40도 이하
40도 이상, 위험 수준 가능

 


-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먹었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면 고체온증을 의심해보세요.

- 고온 환경에 오래 있었던 사람,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반드시 체온을 자주 확인하고 휴식하세요.

- 의식이 흐리거나 땀이 안 나는데 열이 계속 난다? 이럴 땐 바로 병원 가셔야 합니다. 시간이 생명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추운 느낌이 드는 저체온증인 경우는, 설정온도는 정상인데 실제체온이 낮아서라 이 때는 우리가 몸을 떨거나 교감신경을 흥분을 통해 열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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