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오늘은 무좀에 바르는 약, 외용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무좀 외용제로는 azole계열 중 imidazole계, allylamine계, cicloprox 등이 있습니다.
Imidazole계 무좀외용제
무좀균 세포막의 구조유지와 투과성을 위해 필요한 ergosterol 합성을 억제해서 항진균 작용을 나타냅니다.
대표적 약물:
1.카네스텐(clotrimazole) : 백선, 어루러기, 피부칸디다증
-3~4주간 1일 2~3회 병변에 얇게 바르고 문지릅니다.
-충분한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사용하며, 모든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보통 2주간 치료를 지속합니다.
2.니조랄 액(ketoconazole) : 백선(체부백선, 무좀, 완선), 어루러기, 피부칸디다증, 지루성피부염
-1일 1~2회 4주동안 병변에 도포 후 문지릅니다.
allylamine계
imidazole처럼 ergosterol 합성을 방해해서 항진균효과를 나타냅니다.
세포내에 스쿠알렌을 축적시켜 살균효과도 나타냅니다.
대표적 약물 :
1.라미실 (terbinafine hydrochloride) : 백선균에 의한 피부질환(족부,완선,체부백선), 피부칸디다증(크림제만), 어루러기
-1일 1~2회, 1~4주간 환부에 바릅니다.
-라미실 원스의 경우 병소가 없는 발까지 양쪽 발을 충분히 적셔지도록 충분한 양을 바른 뒤 1~2분간 건조시킵니다. 반드시 24시간 씻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발바닥에서 1.5cm까지 적용하도록 합니다.
Ciclopirox
3가이온을 킬레이트시켜 독성물질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억제해 세포막 합성에 영향을 주고 세포 투과성을 변화시켜 무좀균에 항균력과 살균력을 동시에 나타냅니다.
대표적 약물 : 풀케어, 로푸록스 (ciclopirox)
-겔제의 경우 1일 2회 4주간 바릅니다.
-네일라카는 손발을 씻고 건조시킨 후 얇은 막이 형성되도록 환부에 도포합니다. 취침전에 사용합니다 (6시간 이상 씻으면 안됩니다) 풀케어는 1일 1회, 네일라카제제는 주 2회 정도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butenafine, econazole, tolnaftate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무좀외용제 사용시 주의사항과 일상생활 복약지도
-급성염증이나 2차감염이 있다면 습포를 하고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먼저 치료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항상 발가락 사이를 잘 건조시킵니다.
-외용제 항진균제를 1일 2회씩 병변과 그 주변부에 2~4회 잘 도포합니다.
-샤워시는 감염을 막기 위해 샤워용 신을 신습니다.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 발깔개 등에는 무좀균이 많아서 이런 곳에 다녀온 뒤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립니다.
-발수건이나 슬리퍼, 욕실매트를 가족들과 따로 사용합니다.
-신발은 두 켤레 이상 준비해서 신고 안신는 신발은 햇빛에 잘 말립니다.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습니다. 땀이 많이나서 양말이 잘 젖어있다면 자주 갈아신어야 합니다.
-샤워 후에는 무좀 전용 비누로 발을 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