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매스 약사입니다!
오늘은 거담제 아세틸시스테인(Acetylcysteine) 이야기입니다.
전에 조영제와 아세틸시스테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아세틸시스테인의 용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브론시럽
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NAC)은 위 제품들처럼 캡슐제, 정제, 과립제, 액제, 흡입용 약제 등 다양한 제형으로 나옵니다. 미국은 흡입용과 경구용 액제만 있다고 하네요.
아세틸시스테인(NAC)의 약리기전
1.점액용해제
아세틸시스테인은 점액단백질(mucoprotein)의 disulfide(-S-S-) 결합을 제거합니다. 점액단백질은 폐 점액분비물의 점성을 증가시켜요. 그래서 아세틸시스테인을 투여하면 점액의 끈적임이 줄어들고 점액 용해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가래를 묽게 만드는 약이라고 하지요.
객담(가래)은 끈적거리는 기관지점액(mucus 혹은 mucin)이 주성분인데, 95%가 수분이고 나머지 5% 정도가 당단백질이나 지질,무기질 등으로 이뤄져있어요. 당단백질이 겔 구조라 끈적이는 양상을 보입니다. 객담의 점도는 기관지 점액의 수분함량이 적을수록 더 높아집니다.
정상적으로 기관지 점액은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기관지를 물리적자극으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IgA 같은 면역물질들이 포함되어 병원균이 호흡점막에 부착되는 것을 방해해요. 또 여러 독성물질을 불활성화시켜 많은 해로운 물질로부터 기도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뭐든 과유불급! 기관지 점액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 기관지 내 이물감, 기관지폐쇄,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므로 가래로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2.아세트아미노펜(AAP)해독제
간에서 글루타치온의 공급원이 되어 AAP의 독성 대사물을 불활성화시켜 간손상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또 글루타치온을 대체하여 AAP의 독성 대사물과 직접 결합하고 산소운반을 증가시켜 AAP에 의한 전격성 간손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3.조영제 투여시 급성신부전의 예방
보통 600-1200mg 4회분을 조영제 사용전 2회, 사용후 2회 투여합니다.
🔻아세틸시스테인과 조영제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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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