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에서 흥미로운 메일을 받아 공유해봅니다.
루테올린(Luteolin)과 흰머리
나이가 들면서 흰머리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죠.
모발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싫어하고 새치염색을 통해 감추기도 합니다.
이 흰머리 생성을 막는데 루테올린(Luteolin)이라는 항산화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루테올린이란?
루테올린, 출처 위키피디아
루테올린은 샐러리, 고추, 상추, 시금치 등 다양한 식물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성분입니다.
이 물질은 항염증, 항산화, 항암 등 여러 건강에 유익한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모발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등장했습니다.
루테올린 연구결과
이번 연구는 Antioxidants 저널에 발표된 연구로, 루테올린을 포함한 세 가지 항산화제가 머리 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마우스를 모델로 사용하여 hesperetin, diosmetin, 루테올린이 흰머리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루테올린이 가장 효과적으로 흰머리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사람의 흰머리 생성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노화에 따른 흰머리가 나는 마우스를 실험 대상으로 사용했습니다. 마우스에게 16주 동안 루테올린을 체내로 투여하거나 외용제로 사용했을 때, 루테올린을 투여한 마우스에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루테올린을 외용제로 사용한 마우스에서는 각질혈성 줄기세포(keratinocyte stem cell)의 노화가 억제되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루테올린이 흰머리 생성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루테올린 효과
체내 투여된 루테올린은 외용제에 비해 약한 효과를 보였지만, 여전히 비슷한 방식으로 흰머리 생성을 억제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tert-butyl hydroperoxide를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흰머리가 나타났지만, 루테올린을 투여한 마우스에서는 흰머리가 덜 생기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루테올린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흰머리 생성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연구의 의의와 결론
연구 저자 Masashi Kato 박사는 "흰머리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루테올린이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루테올린은 항산화제로서 노화의 영향을 줄이고, 흰머리 생성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루테올린이 포함된 항산화제가 흰머리 생성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매우 유망합니다. 특히, 샐러리, 고추, 상추, 시금치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에 포함된 루테올린은 자연적인 방식으로 노화에 따른 변화인 흰머리를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는 흰머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방법의 가능성을 열어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루테올린이 건강과 미용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채소를 잘 챙겨먹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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