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항생제 복용방법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항생제라고 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분들을 종종 봅니다.
가능하면 약하게 먹어야 한다(?)고,
마이신은 한번만 먹으면 된다고들 하십니다 😂
하지만, 항생제 복용 기본 원칙은
가능하면 최대용량을 정해진 기간동안 투여해야 한다입니다.
왜냐?
세균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채로 투약을 멈추게 되면
항생제 내성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항생제를 잘 안먹으니까 내성이 없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제가 말하는 내성은 사람이 아니라 세균에게 생기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어설프게 복용한 항생제로 그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생겼을 때,
나도 그 내성균에 감염이 된다면?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류의 공생(?)을 위해서라도 항생제 복용은 잘 지키시는게 좋습니다.
저용량이나 단기간만 사용한다는 것은 잘못된 방법인거죠.
항생제는 원리도 여러가지인데,
원핵세포인 세균의 세포벽에 작용하는 β-lactam계 항생제(페니실린,세팔로스포린계 등)가
가장 많이 처방됩니다.
사람세포는 세포벽이 없죠.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항생제 계열입니다.
필요한 경우 의사선생님 처방에 따라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다음 번에는 항생제 계열별 작용원리도 다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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