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못이나 날카로운 물건에 찔리면 파상풍 걱정되시죠?
오늘은 파상풍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
1.파상풍이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번식하면서
만들어내는 신경독소가 신경세포에 작용해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몸이 쑤시고 아픈 동통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2.파상풍의 원인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합니다.
파상풍균은 흙에서 발견되며,
동물의 위장관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흙이나 동물의 분변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spore)가 상처부위를 통해 들어오는데,
상처에 괴사 조직이 있거나 나무조각, 모래 등 이물질이 있어도
파상풍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외관상 뚜렷하지 않은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균이 들어올 수 있고,
화상을 입거나 비위생적인 수술, 동물에 물려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3.파상풍의 증상
잠복기는 3~21일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은 다양합니다.
대부분 2주이내 발병합니다.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나쁩니다.
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국한된 근육수축이 나타나나 증상이 진행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먼저 나타나도 차츰 심해져서
입을 열지 못하거나 삼키지 못하는 등의 마비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몸통 근육 수축으로 진행합니다.
전신에 걸친 경련은 파상풍 발병 후 1~4일 뒤에 나타나며
발열, 오한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4.파상풍의 예방방법
상처가 났을 땐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등
적절한 처리를 하여 파상풍균의 감염을 예방합니다.
과거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여 면역력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되면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이나 파상풍 톡소이드(파상풍 예방용 백신)의 접종이 필요합니다.
면역을 유지하기 위해 10년마다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항생제는 균을 죽일 수는 있지만 파상풍 자체는 독소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예방책은 아닙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모든 영유아에게 권장하는 필수 예방접종입니다.
접종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접종 (DTaP: 소아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DTaP)
-만 11-12세 때 Td(성인형 파상풍, 디프테리아) 접종
이후 성인에서는 10년마다 Td 접종을 권장하며
최근에는 성인 백일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어
1차례는 Tdap으로 변경하여 투여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5.파상풍의 치료
파상풍 면역글로불린(TIG:tetanus immunoglobulin G)을 근육주사 하거나
항독소를 정맥주사하여 독소를 중화합니다.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메트로니다졸 등의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상처를 철저히 소독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하며,
근육이완제 투여, 호흡관리 등의 적절한 증상 완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와 동시에 능동면역(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6.파상풍의 경과 및 합병증
경련은 10-14일 후 호전되기 시작하며 1-2주가 지나면 사라지지만,
근육수축이나 근력저하 등 모든 증상이 회복되는 데에는
1-2개월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사망률은 10-90% 정도로 다양하며,
유아나 고령자의 경우 치료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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