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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B형 간염 비형 간염 항체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접종 약국 처방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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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폴리매스약사입니다.

예전에 'B형간염의 모든것' 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1. 항체가 한 번이라도 생긴 적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후 한 번이라도 항체(HBsAb)가 형성됐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해 검사 결과에 음성이 나와도 추가적인 백신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면역기억세포 덕분인데요. 항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더라도 면역력은 여전히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접종은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2. 고위험군이라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B형 간염 감염자의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 혈액투석 환자 등은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이라면 항체 검사를 통해 면역 상태를 점검하고, 항체가 없으면 추가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백신 무반응자?

B형 간염 백신을 3회 접종했지만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을 '백신 무반응자'라고 합니다. (B형 간염 백신 3회 접종 후에도 표면항체 (HBsAb) 가 음성 (<10 mIU/mL) 인 경우) 대개 인구의 5% 미만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며, 백신 무반응자는 추가 접종을 통해 항체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4차, 5차 접종을 진행하고, 접종 후 1개월마다 항체 검사를 통해 10 mIU/mL 이상의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접종을 이어가야 합니다. 6차 접종까지 진행해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완전 무반응자'로 분류되며, 이후 추가 접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4.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가 음성일 때?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항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면, 우선 과거에 백신을 접종했는지, 그리고 항체가 생성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니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민감도가 낮은 검사가 많아 실제로는 미량의 항체가 있지만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백신을 한 번 추가 접종하고 1개월 후에 항체 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접종을 중단하고, 만약 여전히 음성이라면 2차 접종을 하고, 5개월 후 3차 접종 후 다시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정리하자면,

1. 건강한 사람은 B형간염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어 한 번이라도 항체가 형성됐다면 항체가 줄어들더라도 면역력이 유지되므로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없습니다.

2. 고위험군항체가 생겼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3. 항체가 생기지 않는 백신 무반응자도 있습니다.

4.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 항체 음성이면, 1차 접종하고 1개월 후 항체검사를 해보고 양성이면 중단합니다. 음성이면 2차 접종하고 5개월 후에 3차 접종을 한 뒤 항체검사를 해봅니다.


 

하고싶은 말이나 질문은 댓글로 편하게 달아주세요.

정보를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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